크롬의 탭은 프로세스일까? 스레드일까?

NEXTERS의 면접 질문이었다.

서론

면접 질문으로 크롬의 탭은 프로세스인지 스레드인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이 왔다. 이 글에서는 브라우저가 탭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관리하는지를 조사해보려구 한다.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크로미움 기반이다. Naver Whale또한 마찬가지.

 

 

고맙게도 Chrome Developer Blog에서 브라우저 관련 내부 동작 원리를 설명해주는 글이 있다.

이 글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 참고.
웹 브라우저의 내부 살펴보기

 

 

크롬의 탭은 프로세스다. (멀티 프로세스)

(나는 프로세스로 답했다가, 경량화 문제를 의심하고 멀티 스레드라고 답을 바꿨다.)

크롬은 멀티 프로세스를 사용하며 IPC(Inter Process Communication, 프로세스 간 통신)을 사용한다.
만약, 특정 탭이 응답하지 않을 때는 동작하지 않는 탭의 프로세스를 재시작 시켜버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멀티 프로세스는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만, 안정적이다.

멀티 프로세스는 무겁다. 다만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런 구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웹 사이트를 개발자가 별도의 심사 없이 배포하기 때문이다.

악성 개발자가 모든 공유자원의 주도권을 가진 상태로 죽어버린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게 크롬이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다. 크롬은 메모리 성능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사용자 경험을 선택한 것이다.

 

 

 

크롬의 프로세스 처리 방식

크롬은 크게 4가지의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모든 프로세스는 여기를 읽어보세용.

프로세스	프로세스의 제어영역
브라우저 프로세스	탭 외부의 크롬 내장 기능(URL 표시줄, 북마크 바, 이전페이지, 다음 페이지 등)을 담당
렌더러 프로세스	탭 내부의 웹 사이트 표시되는 모든 것을 담당
플러그인 프로세스	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flash, PDF, media, music 등)을 담당.
CPU 프로세스	GPU 사용하는 부분은 해당 프로세스가 담당.

 

아래는 예시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말하는 것 처럼 브라우저의 탭은 한 프로세스만 지니는게 아니라 여러개의 프로세스를 지닌다.

 

 

 

탭의 핵심은 렌더러 프로세스. (iframe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그렇다면 브라우저에서 iframe은 어떻게 처리할까?

iframe: 사이트 내부에 또 다른 웹 사이트를 삽입하는 것.

이런 느낌..

크롬에서는 iframe을 어떻게 관리할까?

동일 프로세스로 접근하면 브라우저 사용자의 개인 정보 등 취약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우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iframe 별 동일 출처 정책과 사이트 별 렌더러 프로세스를 격리하여 통해 해결한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가 CORS 문제를 겪기도 한다.